현재까지 제가 탓던 프레임 중 가장 컨셉변경을 많이 해왔고,

 가장 오래 탄 프레임이기도 하네요ㅎ


이번 포스팅 부터는 내용이 많기에, 한 포스팅에 프레임 하나씩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출처 : 스펠바운드)


마치 잘 달릴거같은 흑마 같은 자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싯튜브에 클리어런스가 깊숙히 들어가있으며, 

체인스테이도 매우 짧아서 반응성이 매우 빠른편입니다.ㅎ


'스키딩을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스키딩이 되고 있는 마법같은 프레임이랄까..

타본사람만이 아는 매우매우 편안함이 있는 프레임이었습니다.


3호차였던 엔진11 브레이커가 약간 굵은 에어로튜빙 형상을 하고 있어서

4호차는 좀 두껍지 않은, 하지만 너무 얇지 않은 프레임을 갖고 싶었는데,

재정상 가능한 후보가 리더 카게로 그리고 리더 레노바티오 이 두가지로 추려졌었습니다.


치넬리는 그 당시에는 가격이 떨어지기 전이라 프레임셋만 중고로 사도 100만원을 호가하는터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요놈부터는 아쉽게도 따로 별칭이 없었습니다. 




초창기 세팅입니다. 엔진11에서 모든 부품을 이식하였으며, 

바뀐것은 스템&싯포스트 정도 있습니다.


뭐,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전에 타던 프레임이 일반사이즈라고 불리우는 27.2mm의 싯포스트 구경을 갖고있었고, 기변을 한 프레임은 오버사이즈라고 불리우는 31.6mm의 싯포스트 구경을 갖고 있어 싯포스트를 바꾸어주어야했었습니다.


이왕 바꾸는 김에 과감하게 파츠 변경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싯포스트와 스템을 바꿔버렸습니다!





이때부터 라이저바가 아닌 다른 핸들바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장또한 존콜란으로 바뀌었습니다. 상당히 예뻐서 좋아라 했던 안장인데, 저에게는 너무 안맞는 안장 Top1이라고 봐도 무방한 안장이었습니다ㅠ


파츠 추천에 절대로 오르내릴 수 없는 파츠가 안장으로, 사람마다 좌골모양이 달라 누구에게는 정말 쇼파같은 안장이 있는데, 그 안장이 다른사람에게는 정말 가시방석보다 더 최악인 안장이 될 수도 있답니다.ㅠ





휠셋, 안장, 핸들 변경, 액션캠장착 등 계속 변화를 주는 중이었습니다.


안장도 이전에 말했던 안장통 때문에 피직 커브라는 안장을 사용했었습니다.


이 안장, 저에게는 정말 소파같았습니다 ㅋㅋ 무엇때문에 방출했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혹시라도 중고매물이 나온다면 다시 구매할 의사가 있는 안장 중 하나입니다.



드디어 가장 큰 변화가 왔던 때 입니다!


제 자전거를 타본 사람들이 리치가 제 키에비해 긴거같다 라는 피드백을 받고

스템을 20mm 더 짧은 제품으로 교체하였으며, 스티커 등을 주문하여 덕지덕지 붙였었습니다.


프레임에 데칼질을 하다보니 휠에 붙어있던 데칼을 떼어 버리는게 나을거같아서 과감하게 떼버렸습니다.ㅋㅋ






당시 제가 커스텀 했던 스티커 중 으뜸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약간 슈퍼노바社의 프레임 데칼을 모방한 감이 있지만, 나름대로의 개성넘치는 데칼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꾸몄던 레노바티오가 가장 예뻣고, 앞으로도 그 명성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쉽게말해 넘사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ㅎ





이 때는 체인링이 시세보다 많이 싸게올라와서 체인링만 교체했습니다.

지금 타고있는 프레임의 피팅에 비교해보면 탑이 매우 짧아보이네요..

사실은 어림잡은 피팅이 길어보여서 70mm 길이의 스템으로 변경했었는데 말이죠..ㅎ 






유명 인스타그래머 빠따뚜(@father_tu)의 피드에 게재된 사진입니다ㅎ


생각보다 절차가 까다롭습니다.



이메일로 사진을 보내야 하며, 보정이 없는 원본이여야 하고,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가볍게 스킵해주는 아주 시크한 분입니다.ㅋㅋ





아는 동생에게 스티커 몇 개를 나눔받아 미국스러운 느낌을 더했고,


당시 친했던 지인에게 화이트 색상의 트라이스포크을 대여하여 서울여행도 다녀왔었네요 ㅎ





이때부터 아마 자전거가 더더욱 스트릿 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ㅋㅋ


싯튜브에 위치한 스티커도 아주 스트릿했고, 헤드튜브부분에 붙여놓은 스투시 스티커가 스트릿함을 +100 이상 높여준거같네요.ㅋㅋ


요즘도 많이들 사용하는 실버크랭크+블랙체인링 조합도 스트릿함을 더해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프레임 기변 보다는 도색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치넬리社 제품의 가격인하로 매물 가격이 폭락하였으며,


제가 정말 꿈에 그리던 치넬리 볼트 매물이 너무나도 싸게 올라와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는동생에게 팔았었지만, 대차를 통해 더 이상 볼수가 없게된 프레임..

사진을 보니 더더욱 그립습니다.ㅠㅠ

'Review > Fixed_Gear' 카테고리의 다른 글

About My Gears_Part.4 Cinelli Vigorelli US  (0) 2018.02.08
About My Gears_Part.3_Cinelli Bolt  (0) 2018.02.07
About My Gears_Part.1  (0) 2018.02.04

+ Recent posts